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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관련 소식

'우리동네 교통안전 지킴이' 범시민 운동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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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3-30 12:38 조회2,5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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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교통안전 지킴이' 범시민 운동을 제안합니다

얼마전 광주시와 달빛 동맹을 맺은 대구를 방문했다. 4ㆍ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2ㆍ2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였다. 그런데 대구에 들어서는 순간 내 눈을 휘둥글게 만들었다. '부끄러운 전국 2위, 한해 14,519건 185명 사망 교통사고! 더 이상 안된다고 전해라~' 라는 현수막이 시내를 도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계자의 말로는 동별로 5개씩이나 부착했다 한다. 치부를 드러내 놓고 개선해 보겠다는 강한 의지가 읽혀졌다.
그렇다면 교통사고 발생률 1위 도시는? 부끄럽게도 민주ㆍ인권ㆍ평화 도시라는 우리 광주가 수년째 그 불명예를 안고 있다. 1년여전 연수원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 머리 한켠을 짓누르고 있지만 연수원이 할 수 있는 영역으로선 녹록지가 않다. 그렇다고 결코 포기할 순 없기에 충분히 해법을 찾기 위한 고민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친환경차 선도도시' ' 에너지 밸리'등 외부에 손을 벌리면서 '열린도시'로서 광주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요한 때에 우리의 교통문화가 또 다른 걸림돌이 될 수 없기에 더욱 그러하다.
배려, 나눔, 공동체 정신과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광주정신'이 우리의 교통문화에 녹아들어 시민정신이 살아있는 '광주다움'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시기이다.
그래서 우리 연수원에서는 지역민들 스스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우리동네 교통안전지킴이' 시민운동을 제안해 본다. 광주시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인근 주민들이 직접 나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해가자는 것이다. 1차적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30곳을 선정하여 인근의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동실천을 통해 해법을 찾아가는 범시민운동의 확산이다.
현재 사고다발지역 순위 30위까지 살펴보니 동구 3곳, 서구 10곳, 남구 3곳, 북구 9곳, 광산구 5곳 등으로 주로 큰 길 사거리며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사고가 다반사다.
동구의 경우 금남로 (구)한국은행 사거리, 대인동 동부소방서 사거리, 서석동 조대 사거리에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서구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양동치안센터 앞, 마륵동 극락교 사거리, 시청 주차장 뒤 상무교 사거리, 금호동 라인아파트 사거리, 치평동 BYC사거리, 광천동 수아비스 예식장 앞(광천동2교), 쌍촌동 호남대 사거리, 화정동 (구)서광주 세무서 사거리, 염주사거리, 풍암동 미디어센터 사거리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남구는 좀 적은 편이다. 월산동 대성초교 사거리, 주월동 구대동고 사거리, 노대동 빛고을 노인건강센터 사거리 등이며 북구의 경우는 대표적인 사고다발지역이 동림동 산동교, 운암동 운암사거리, 풍향동 서방사거리, 신안동 신안사거리, 일곡동 마트앤마트, 양산동 광주은행앞 사거리, 용봉동 용봉IC, 무등도서관 사거리, 북구청 사거리 등으로 서구 만큼이나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많다. 광산구는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 월계동 전자공고 삼거리, 월계동 장고분 사거리, 월계동 보훈병원사거리, 우산동 어등교통초소 삼거리가 다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사고유형은 차대차 사고가 3/4을 차지하고 있지만 사망자의 50%는 보행자 사고(차대사람)에서 나타나고 있다. 굳이 자치구별로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언급한 이유는 기억해 두었다가 자동차로 이곳을 지날 때 각별히 유념해 달라는 뜻에서다.
교통사고 다발 인근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교통사고 반으로'확'줄입시다'라는 취지의 '우리동네 교통안전지킴이' 시민운동은 사고다발지역의 교통질서와 교통문화를 개선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되어 장기적으론 '살기 좋고 가정이 행복한 마을공동체'운동과도 결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취지의 시민운동이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나 협조없이는 불가능하다. 2015광주하계U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열린도시', '찾아가서 머물고 싶은 '명품도시'를 위해선 광주가 교통사고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갈수는 없다.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속에 '새로운 변화'를 향한 '광주다운 공동체' 시민운동을 기대해 본다.

- 입력시간 : 2016. 03.30. 00:00
- 정용식 광주교통문화연수원장 전남일보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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